위암은 궤양성 종괴 형태로 나타나며, 소화불량이나 체중 감소처럼 흔한 증상 뒤에 숨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 안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많이 남아 있어 위 배출 기능 저하가 의심되었습니다.
위 전정부에서 궤양을 동반한 종괴가 관찰되었고, 주변 점막이 불규칙하며 침윤 소견을 보여 진행성 위암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전형적인 Bormann type III, ulceroinfiltrative type 형태여서 즉시 조직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결과는 adenocarcinoma, poorly differentiated로 보고되었으며, 분화도가 낮은 공격적인 형태의 위암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마디: 진행성 위암은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함과 같은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식후 불편감이 지속되면 단순 위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급병원에서 위 절제술과 항암치료를 시행하였고, 이후 위내시경으로 재발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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