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검사

소개

Overview

당화혈색소(HbA1c) 검사는 혈액 속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얼마나 많은 포도당이 결합되어 있는지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지난 약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혈당 조절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공복 혈당은 검사 당시의 순간 혈당만 보여주지만, 당화혈색소는 장기간의 혈당 변화를 함께 반영하므로 당뇨병의 진단, 치료 효과 평가, 합병증 위험 예측에 폭넓게 활용됩니다.

검사 적응증

Indications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합니다.

공복혈당이 높거나,

다음·다뇨·다식이 반복되는 경우,

이유 없는 체중 감소,

고혈압·고지혈증·비만 등 당뇨병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혹은 이미 당뇨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인 분들은 정기적인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현재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

Test Results

당화혈색소 결과 기준

일반적으로 당화혈색소 결과는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치료 목표 설정

이미 당뇨로 진단된 환자의 경우, 대부분의 성인은 당화혈색소 7% 미만을 1차 목표로 합니다. 다만 나이, 저혈당 위험, 동반 질환에 따라 개인별 목표는 다를 수 있으며, 일부 젊고 합병증 위험이 낮은 환자는 6.5% 미만을, 고령이거나 동반 질환이 많은 경우 7~8%까지 허용하기도 합니다.

당화혈색소와 평균 혈당의 관계

당화혈색소 수치는 추정 평균 혈당과 비례 관계가 있어, 예를 들어 HbA1c 6.5%는 대략 약 7.8 mmol/L(140mg/dL) 전후의 평균 혈당에 해당합니다.

당화혈색소는 매우 중요한 지표지만, 모든 상황에서 완벽한 검사는 아닙니다.
결과를 해석할 때는 반드시 혈당 측정값, 증상, 다른 검사 결과, 기저 질환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이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사 과정

Procedure

검사 전 주의사항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빈혈, 만성 신부전, 혈색소 이상증(헤모글로빈병),
최근 대량 출혈이나 수혈, 임신 등은 당화혈색소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급성 고혈당 상황
갑작스러운 고혈당(예: 급성 췌장염, 스테로이드 사용 직후 등)은 당화혈색소에 바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공복혈당, 경구당부하검사(OGTT) 등 다른 검사를 함께 고려합니다.
검사 주기
이미 당뇨로 치료 중인 환자는 보통 3개월 간격으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해
치료 효과를 평가합니다.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는 6개월 간격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검사 전 특별한 준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경우 반드시 금식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동일한 시간대에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면 결과 비교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