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간염 검사

소개

Overview

바이러스성 간염 검사란 B형·C형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활동성을 확인하는 혈액검사입니다. B형·C형 간염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조용히 진행되어 만성 간질환,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B형 간염 표면항원과 항체 검사, 핵산 증폭 검사(DNA·RNA), C형 간염 항체 및 바이러스량 측정 등이 포함되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간 기능검사, 초음파, 간섬유화 검사와 함께 시행됩니다.

검사 적응증

Indications

다음과 같은 상황이나 증상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 간염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AST·ALT·GGT 등) 상승을 지적받은 경우,

원인 모를 피로감,

식욕 저하, 체중 감소,

과거 수혈력이나 문신, 주사 약물 사용력이 있는 경우,

B형·C형 간염 보유자와 동거 중인 경우에는

바이러스 간염 검사를 권장합니다.

검사 결과

Test Results

B형 간염 검사 해석

B형 간염 표면항원(HBsAg)이 양성이면 현재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 상태를 의미합니다. 표면항체(HBsAb)가 양성이며 항원은 음성이면 과거 감염 후 회복되었거나 예방접종으로 면역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HBsAg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양성이면서 바이러스 DNA 수치가 높다면 만성 B형 간염으로 판단하고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C형 간염 검사 해석

C형 간염 항체가 양성이면 현재 또는 과거에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활동성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HCV RNA(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며, 양성인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 기능 및 합병증 위험도 평가

AST, ALT, 빌리루빈, 알부민, 혈소판 수치 등을 함께 평가해 현재 간의 염증 정도와 기능 상태를 파악합니다.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이 의심될 경우 간 초음파, 간섬유화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AFP 등)를 통해 간경화·간암 동반 여부를 추가로 확인합니다.

치료 및 추적 계획

B형·C형 간염으로 진단된 경우, 간 기능 상태와 바이러스량, 간 조직 상태를 종합해 항바이러스 치료 여부와 시기를 결정합니다. 가족·배우자에 대한 검진과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간 기능과 간암 발생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 간염 검사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서, 향후 간 건강과 전신 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결과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면 간경화와 간암으로 진행되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검사 과정

Procedure

검사 전 주의사항

최근 감염 가능성
감염 초기에는 혈액에서 항체가 아직 생성되지 않아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위험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 일정 기간 후 재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확인
몇몇 약물과 면역억제제, 항암제, 스테로이드 등은 간 기능 수치나 바이러스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 전 복용 중인 약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동반 검사
간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간 초음파, 간섬유화 검사, 다른 간염 바이러스나 자가면역 간질환 감별을 위한 추가 검사들이 함께 시행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추적의 중요성
B형·C형 간염 보유자는 간경화·간암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추적 관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