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Overview
24시간 홀터검사는 작은 휴대용 심전도 기계를 몸에 부착해, 하루 동안 심장의 전기 신호를 연속으로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병원에서 10초 정도 찍는 일반 심전도로는 포착되지 않는 일시적인 부정맥, 발작성 빈맥, 심방세동, 서맥 등을 찾아내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두근거림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설명하기 힘든 어지러움·실신 느낌이 반복되는 경우, 수면 중 무호흡이 의심되는 경우 등에 심장의 리듬 변화를 시간대별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적응증
Indications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24시간 홀터검사를 통해 심장 리듬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가슴이 뛰는 느낌이 갑자기 시작됐다가 금방 사라지는 경우,
이유 없는 어지러움·실신 전 느낌,
수면 중 숨이 멈추는 듯한 증상이 있을 때도
홀터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환자에서 부정맥 동반 여부를 확인할 때도 활용됩니다.
검사 결과
Test Results
발작성 빈맥과 상심실성 부정맥
갑자기 시작되고 갑자기 멈추는 빠른 심장 박동이 기록되면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두근거림이 느껴진 시간과 일치하는지 확인해, 약물치료나 필요 시 고주파 도자 절제술 여부를 평가합니다.
심방세동·심방조동
불규칙한 심장 박동과 함께 심방세동 파형이 기록되면, 뇌졸중 위험과 연관된 심방세동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발작성으로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에도 홀터검사가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서맥, 방실차단, 일시적 심정지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거나, 몇 초간 전기 신호가 끊어진 간헐적 심정지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 실신·어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심박동기 삽입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증상과 리듬 변화의 연관성
환자가 기록한 두근거림·어지러움 시간대와 실제 심전도 변화를 비교해, 증상이 부정맥 때문인지, 심리적 요인 또는 다른 원인인지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홀터검사 결과는 나이, 기저 심장질환, 고혈압·당뇨 동반 여부와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합니다.
관련 진단사례
Medical Examinations
해당 조건에 맞는 사례가 없습니다.
검사 과정
Procedure
검사 전 주의사항
- 샤워·목욕 제한
대부분의 홀터 장비는 방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 중에는 샤워나 목욕을피해야 합니다. 샤워가 가능한 특수 장비 여부는 병원 안내에 따릅니다. - 전극 패치 유지
검사 중 전극이 떨어지면 기록에 공백이 생깁니다. 땀이나 움직임이 많을 경우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떨어졌을 때 대처 방법을 미리 안내받습니다. - 자기장·전자기기
강한 자기장, 대형 전자기기 주변은 기록에 간섭을 줄 수 있어 오래 머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일상적인 휴대전화 사용은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증상 기록
두근거림, 어지러움, 가슴 통증이 느껴진 시각과 상황을 가능한 정확히 메모하거나기록기 버튼을 눌러 표시하면, 이후 판독 시 큰 도움이 됩니다. - 옷차림
장비와 전극이 가려질 수 있도록 넉넉한 상의를 준비하면 바깥에서 눈에 띄지 않고생활하기 편합니다.
홀터검사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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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림, 어지러움, 실신 느낌, 가슴 불편감 등 증상과 과거 심장질환·고혈압·당뇨 등 병력을 확인한 뒤, 일반 심전도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24시간 홀터검사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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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기간 동안의 주의사항과 일상생활 방법, 샤워 가능 여부 등을 안내받습니다. 상의를 벗은 상태에서 전극을 부착할 부위를 정리하고, 피부가 잘 붙도록 깨끗이 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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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부위에 여러 개의 작은 전극 패치를 붙이고, 가는 전선을 통해 허리 또는 어깨에 차는 작은 기록기와 연결합니다. 통증은 없으며, 움직임에 지장이 적도록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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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비슷한 일상생활을 하면서, 두근거림·어지러움·가슴 불편감이 느껴지는 시간과 상황을 기록지에 적습니다. 이 기록과 실제 심전도 데이터를 비교해 증상과 부정맥의 연관성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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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4시간 이후 병원에 다시 내원해 장비를 제거합니다. 전극 패치는 조심스럽게 떼어내고, 기록기에 저장된 심전도 데이터를 컴퓨터로 옮겨 분석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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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의 심전도를 자동 분석 프로그램으로 먼저 검토한 뒤, 심장내과 또는 내과 전문의가 직접 부정맥 종류, 발생 빈도, 증상 발생 시점의 리듬 변화를 자세히 판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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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부정맥 유무와 위험도를 설명하고, 약물치료·추적 관찰·추가 검사 등을 상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