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Overview
소변검사는 요로감염, 단백뇨, 혈뇨, 탈수, 소변당, 케톤 등을 확인해 신장과 요로계의 상태를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방광염 같은 급성 질환부터, 만성 신장질환, 당뇨 조절 상태, 전신 탈수 여부까지 소변 한 컵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내과에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특히 소변 색이나 냄새, 배뇨 시 통증, 아랫배 통증, 발열, 원인 모를 체중 감소가 있을 때 소변검사는 꼭 한 번 확인해야 하는 기본 검사입니다.
검사 적응증
Indications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소변검사를 통해 요로·신장 상태를 확인합니다.
잦은 배뇨,
배뇨 시 통증,
소변 색이 탁하거나 붉게 보일 때,
허리·옆구리 통증,
이유 없는 피로와 체중 감소가
있을 때도 소변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검사 결과
Test Results
요로감염 여부
소변 내 백혈구 증가, 아질산염 양성, 세균 관찰 등은 방광염·신우신염과 같은 요로감염을 시사합니다. 이 경우 발열·오한·아랫배 통증·배뇨통과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해 항생제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단백뇨와 신장 기능
단백뇨는 신장 여과막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단백뇨인지, 지속적인 만성 신장질환의 신호인지 확인하기 위해 반복 검사나 추가 혈액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혈뇨 여부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발견되면 요로결석, 방광염, 신장 질환, 드물게는 방광암·신장암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정상처럼 보여도 미세혈뇨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반복 혈뇨가 확인되면 초음파·CT·내시경 등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변당·케톤·비중
소변에서 포도당이나 케톤이 검출되면 당뇨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극단적인 다이어트·금식 상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비중과 pH, 색 농도는 탈수 여부나 수분 상태 평가에 도움을 줍니다. 소변검사 결과는 단독으로 해석하기보다 증상·혈액검사·혈압·혈당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의료진은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검사 여부와 치료 계획을 설명하게 됩니다.
관련 진단사례
Medical Examinations
검사 과정
Procedure
검사 전 주의사항
- 중간뇨 채취
처음 나오는 소변은 버리고 중간 부분을 용기에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소변에는 요도 내 세균·분비물이 섞여 오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청결 상태 유지
채뇨 전 생식기 주변을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이 함께 섞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생리 기간
생리 중이면 소변에 혈액이 섞여 혈뇨로 오해될 수 있어, 가능한 생리 기간을 피하거나
부득이하게 검사해야 하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수분 섭취
검사 직전에 과도하게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이 지나치게 묽어져 결과 해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평소와 비슷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검사 진행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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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통, 잦은 배뇨, 아랫배 통증, 발열, 체중 감소, 당뇨 조절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 의사가 소변검사를 처방합니다. 필요 시 혈액검사와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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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실 또는 처치실에서 소변 용기를 받은 뒤, 중간뇨 채취 방법과 오염을 줄이는 요령에 대해 안내를 받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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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 후, 처음 나오는 소변은 버리고 중간 부분을 깨끗한 용기에 받습니다. 이 과정이 소변 오염을 줄이고 정확한 결과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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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한 소변 용기를 검사실에 제출하면, 바코드 등록 후 시약 테스트와 현미경 검사가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장시간 방치되지 않도록 바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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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시약지 분석으로 단백, 혈뇨, 포도당, 케톤, pH, 비중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현미경으로 백혈구, 적혈구, 세균, 결정체 등을 자세히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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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검사 후 짧은 시간 안에 결과가 나오며, 의사가 요로감염 여부, 단백뇨·혈뇨 여부, 당뇨 조절 상태, 탈수 여부 등을 설명하고 추가 검사나 항생제 치료,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한지 상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