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경동맥초음파 비용과 실비, 동맥경화검사 언제 받아야 할까
세란내과의원 · 15분 분량
경동맥초음파 비용과 실비, 동맥경화검사 언제 받아야 할까
“경동맥초음파를 받아 보고 싶은데 비용이 얼마인가요? 실비 청구도 되나요?”
“아직 아무 증상이 없는데, 동맥경화검사는 몇 살부터 받아야 하나요?”
초음파실에서 검사 상담을 할 때 가장 자주 듣는 두 가지 질문입니다.
같은 경동맥초음파라도 왜 받는지에 따라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적용이 달라지고, 모든 분이 지금 당장 받아야 하는 검사도 아닙니다. 오늘은 비용과 실비 청구 기준, 그리고 동맥경화검사를 받을 시기를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경동맥초음파 비용은 검사 목적에 따라 비급여와 급여로 나뉩니다
경동맥초음파는 목 양쪽 경동맥의 벽 두께와 플라크, 혈류 속도를 보는 검사입니다. 건강보험은 이 검사를 왜 시행했는지로 구분합니다. 증상 없이 위험도가 궁금해 받는 검사는 비급여로 전액 본인이 부담하고,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신경학적 증상이나 진찰 소견이 있어 진단을 위해 시행하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 구분 | 세란내과 비용 | 참고할 점 |
|---|---|---|
| 경동맥초음파 단독(비급여) | 100,000원 | 증상 없이 검진·위험도 확인 목적으로 받는 경우입니다. 금식이 필요 없고 검사는 15~20분 정도 걸립니다. |
| 건강보험 적용(급여) | 진료 후 산정 |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 어눌함, 일시적 시력 이상처럼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입니다. 의원 외래는 건강보험 본인부담률 30%가 적용되며, 실제 금액은 진찰료와 함께 산정됩니다. |
| VIP 종합검진에 포함 | 남성 55만원 · 여성 60만원/65만원 | 복부·갑상선 초음파, 수면 위·대장내시경 등과 함께 경동맥초음파를 받습니다. |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데 왜 급여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위험인자는 검사를 고려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만,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신경학적 증상이나 진찰 소견이 있어 뇌혈관질환을 의심할 때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급여 해당 여부는 진찰 후 기준에 맞는지 확인해 미리 안내해 드립니다.

위 금액은 세란내과 비급여 진료비 안내 기준(2026년 8월 9일)이며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실비 청구는 검사를 받은 이유에 따라 결과가 갈립니다
실손의료보험 약관은 건강검진이나 예방 목적의 검사를 보상하지 않는 항목으로 둡니다. 그래서 아무 증상 없이 혈관 상태가 궁금해서 받은 경동맥초음파는 실비 청구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건강검진 결과 의사가 이상 소견을 보고 추가 검사를 권했다면, 그 추가 검사 비용은 보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금융감독원은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진에서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와 혈관 상태를 확인하려고 경동맥초음파를 받은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로 진료를 받던 중 합병증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사한 경우가 여기에 가깝습니다. 다만 최종 보상 여부는 가입한 상품의 약관과 보험사 심사로 정해지므로, 비슷한 상황이라도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입 시기(세대)에 따라 돌려받는 금액이 다릅니다
보상 대상으로 인정되더라도 자기부담금은 가입한 실손보험의 세대마다 다릅니다. 검진 목적이 아닌 경동맥초음파는 대부분 비급여로 시행되므로 비급여 자기부담률이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의원에서 비급여 100,000원 검사를 1회 받은 경우를 단순하게 계산한 예시입니다.
| 세대(가입 시기) | 비급여 자기부담 | 10만원 검사 시 돌려받는 금액(예시) |
|---|---|---|
| 1·2세대 (2017년 3월 이전) | 상품에 따라 0~20%, 통원 공제금액 별도 | 약관마다 달라 가입한 보험사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 3세대 (2017년 4월~2021년 6월) | 20% (의원 통원 최소 1만원) | 약 8만원 |
| 4세대 (2021년 7월~2026년 5월) | 30% (통원 최소 3만원) | 약 7만원 |
| 5세대 (2026년 5월 이후) | 비중증 비급여 50% (통원 최소 5만원) | 약 5만원 |
실제 지급액은 보장 한도와 상품별 약관, 보험사 심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 5월에 나온 5세대 실손은 비급여를 중증과 비중증으로 나누어 비중증 비급여의 자기부담률을 50%로 높였기 때문에, 같은 검사라도 이전 세대보다 돌려받는 금액이 적을 수 있습니다.
근거: 금융감독원 실손의료보험 안내, 금융위원회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청구할 때는 이런 서류를 준비합니다
-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는 어느 보험사든 기본으로 요구하는 서류입니다.
- 질병분류기호가 적힌 처방전이나 진단서·소견서는 보험사가 검사 목적을 확인할 때 요청합니다. 세란내과 보험회사 제출용 진단서는 10,000원, 소견서는 20,000원입니다.
- 실손24를 통한 전자 청구는 2025년 10월 25일부터 의원·약국까지 넓어졌지만, 의료기관마다 참여 여부가 달라서 이용할 수 있는지 접수처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보험사마다 청구 금액 구간에 따라 요구하는 서류가 다릅니다. 청구 전에 보험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필요한 서류를 먼저 확인하시면 서류를 두 번 발급받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검사는 혈관의 서로 다른 면을 보는 여러 검사를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동맥경화검사를 받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떠올리는 검사는 저마다 다릅니다. 혈관 벽을 직접 보는 영상 검사가 있고, 혈관을 상하게 하는 원인을 수치로 확인하는 혈액검사가 있으며, 혈관이 얼마나 딱딱해졌는지를 재는 검사도 있습니다. 어느 하나만으로 혈관 건강 전체를 알 수는 없어서, 목적에 맞게 골라 함께 해석합니다.

| 검사 | 확인하는 것 | 주로 고려하는 경우 |
|---|---|---|
| 경동맥초음파 | 경동맥 벽 두께, 플라크 유무와 성질, 협착 정도 | 동맥경화가 실제로 시작됐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을 때입니다. 결과에 따라 콜레스테롤 목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 지질검사 · 당화혈색소 |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최근 2~3개월 평균 혈당 |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확인하는 출발점입니다. 경동맥초음파 결과를 해석할 때도 함께 봅니다. |
| 24시간 혈압검사 | 진료실 밖 일상 혈압과 밤 사이 혈압 | 진료실 혈압과 가정혈압이 다르게 나오거나 고혈압 진단이 애매할 때입니다. |
| 심전도 | 심장 리듬, 심장 근육이 손상된 흔적 | 고혈압을 처음 진단받았거나 가슴 두근거림, 흉통이 있을 때 기본으로 확인합니다. |
세란내과에서는 경동맥초음파와 지질검사, 당화혈색소, 24시간 혈압검사, 심전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동맥초음파 결과만 따로 보기보다 혈액검사와 혈압 기록을 함께 놓고 보아야 지금 무엇을 먼저 관리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
이런 분이라면 경동맥초음파를 한 번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았거나 치료 중인 분
- 흡연 중이거나 금연한 지 오래되지 않은 50세 이상인 분
- 부모나 형제 중 남성은 55세, 여성은 65세 이전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은 분이 있는 경우
- 콜레스테롤이 경계 수치라 약을 시작할지 고민 중인 분
상황별 검사 시점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상황 | 권하는 검사 | 다음 확인 시기 |
|---|---|---|
| 위험인자가 없는 20~40대 | 국가건강검진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 경동맥초음파는 대개 필요하지 않습니다. 검진 주기에 맞춰 수치를 확인합니다. |
| 위험인자 1개 이상 또는 50세 이상 | 혈액검사와 함께 경동맥초음파 1회 | 정상이면 짧은 간격으로 반복할 필요는 크지 않고, 위험인자가 달라질 때 다시 상의합니다. |
| 혈관 벽이 두꺼워짐(1.0~1.5mm) |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목표 재점검, 금연 | 위험인자에 따라 1~2년 뒤 확인을 상의합니다. |
| 플라크 있음, 협착 50% 미만 | LDL 콜레스테롤 목표를 낮추고 약물치료 고려 | 대개 1~2년 간격, 위험인자가 많으면 더 짧게 확인합니다. |
| 협착 50% 이상 | 약물치료와 함께 진행 여부 확인 | 6~12개월 간격으로 확인하고, 70% 이상이면 상급병원에서 추가 평가를 받습니다. |
| 한쪽 마비·말 어눌함 등의 증상 | 바로 진료와 혈관 평가 | 지금 바로 확인이 필요하며, 이때의 검사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경부초음파와 경동맥초음파는 같은 검사인가요?
다른 검사입니다. 비급여 안내에 있는 경부초음파(60,000원)는 목의 림프절이나 멍울 같은 구조물을 보는 검사이고, 경동맥초음파는 혈관 벽과 플라크를 보고 도플러로 혈류 속도까지 재는 검사입니다. 목적이 다르니 예약하실 때 어떤 검사를 원하시는지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건강검진 때 함께 받으면 비용이 달라지나요?
경동맥초음파 단독 검사는 100,000원이고, VIP 종합검진(남성 55만원, 여성 60만원/65만원)에는 경동맥초음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시경이나 복부초음파처럼 다른 검사도 필요하다면 검진 구성을 비교해 보고 정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실비 청구가 거절됐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보험사에 거절 사유를 확인해 보십시오. 대부분은 검진 목적의 검사로 판단된 경우입니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어 추가로 받은 검사라면 검진 결과지와 진료기록을 함께 제출해 다시 판단을 요청해 볼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약을 이미 먹고 있어도 검사가 의미가 있나요?
의미가 있습니다. 플라크가 확인되면 LDL 콜레스테롤 목표가 더 낮아질 수 있어 약 용량을 조절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전 검사 결과가 있다면 플라크가 자랐는지 비교해 지금의 관리가 충분한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초음파는 매년 받아야 하나요?
결과에 따라 다릅니다. 플라크가 없고 혈관 벽 두께도 정상이라면 매년 반복할 필요는 크지 않습니다. 플라크가 있다면 협착 정도에 따라 간격을 정하며, 결과지를 읽는 방법은 경동맥 플라크 결과 읽는 법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혈관은 아프다는 신호를 늦게 보냅니다. 그래서 숫자로만 관리하던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실제 혈관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한 번 확인해 두시면, 앞으로의 관리 목표를 훨씬 분명하게 정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봐 주십시오.
이 글에 도움을 준 의사
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과 경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급여와 실손보험 보상 여부는 진찰 소견, 가입한 상품의 약관, 심사 기준에 따라 달라지며 이 글의 금액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입니다. 본문의 검사 사진은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 장면이고, 도판은 검사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그림입니다. 비용은 2026년 8월 9일 기준 비급여 진료비 안내를 옮긴 것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의학적 참고
-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 Screening for Asymptomatic Carotid Artery Stenosis: Reaffirmation Recommendation Statement. JAMA. 2021. 증상 없는 일반 성인 선별검사 비권고, 일반 인구 유병률 0.5~1%.
- Visseren FLJ et al. 2021 ESC Guidelines on cardiovascular disease prevention in clinical practice. European Heart Journal. 2021. 경동맥 플라크를 위험도 보정 지표로 고려, IMT 단독 평가는 비권고.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2022). 경동맥질환 고위험군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
- Naylor R et al. 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2023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the Management of Atherosclerotic Carotid and Vertebral Artery Disease. 협착 정도별 약물치료와 추적 간격.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초음파 검사 급여기준. 뇌혈관질환 의심 시 급여 적용.
- 금융감독원 — 실손의료보험 보상 안내. 건강검진 비용은 보상 제외, 검진 이상 소견에 따른 추가 검사 비용은 보상.
- 금융위원회 —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및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5세대 실손(2026년 5월 출시) 비중증 비급여 자기부담 50%, 실손24 의원·약국 확대(2025년 10월 25일).
자료 확인: 2026년 10월 29일.
